[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세...다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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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세...다우 1.2%↑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8.08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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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 올라....나스닥은 0.6% 상승
유럽증시, 혼조 양상으로 마감
국제유가, 3거래일만에 하락 전환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 속 3대지수 일제히 상승 

7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07.51포인트(1.16%) 오른 3만5473.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0.41포인트(0.90%) 오른 4518.4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5.16포인트(0.61%) 오른 1만3994.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만에,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긴축 우려를 높이는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당국자의 발언이 이어졌으나, 시장의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 7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15.45로 전월(113.56)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TI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ETI가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 추가 긴축도 가능함을 보여줬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보우먼 이사는 이날 연준 행사에서 "7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가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을 가할 만큼 충분히 높다"며 "현 금리 수준이 최종 금리에 매우 가깝다"고 언급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개별 기업들은 서로 엇갈리는 주가 흐름을 보였다. 

타이슨 푸즈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3% 이상 주가가 하락했고,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A주는 실적 개선에 3%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테슬라의 경우 재커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 하락했으며, 트럭업체 옐로는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0% 이상 폭락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5베이시스포인트(bp) 가량 상승한 4.09%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4.79%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3일만에 하락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1% 오른 4337.50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06% 오른 7319.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3% 내린 7554.49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01% 내린 1만5950.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88달러(1.06%) 내린 배럴당 81.9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튼 것이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30% 내린 온스당 1970.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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