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제주삼다수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스테어스에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BE:CYCLING(비사이클링)’을 오픈했다. 이번 팝업은 온라인 메타버스와 연계한 오프라인 공간으로, 오픈 첫날인 지난 3일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비사이클링 팝업스토어는 제주삼다수가 25주년을 맞아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대자연의 순환을 통해 제주삼다수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삼다수의 친환경 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층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팝업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메타버스를 현실화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주삼다수 메타버스 세계관을 인테리어 및 프로그램 전반에 녹여내 메타버스 콘텐츠 체험과 함께 3D 그래픽 콘텐츠를 활용한 삼다수 25주년 헤리티지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층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지하 1층의 전시공간은 제주지하수가 삼다수로 여과되는 과정에 필요한 화산송이, 현무암 등을 이용해 제주삼다수의 생성과정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생성과정 전시 옆에는 다양하게 재사용되는 플라스틱 전시를 진행해 삼다수의 환경을 위한 노력과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 구역에서는 지난해 제주삼다수 500ml 페트병 무게가 18g에서 16g으로 줄어든 점을 강조하며 방문객들이 직접 2g의 무게를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시된 각종 플라스틱 활용 업사이클 굿즈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대한 삼다수의 노력을 느낄 수 있다.

방문객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1층에서는 대형 미디어월을 통한 제주삼다수 25주년 브랜딩 필름을 상영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주삼다수를 활용한 음료 및 디저트 메뉴등 테이크아웃 카페도 함께 운영된다. 또 즉석 인화 포토부스에서 삼다수의 광고모델인 아이유가 등장하는 포토프레임을 적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제주삼다수 월드의 캐릭터 쿠아(QUA) 홀로그램이 방문객을 향해 환영인사를 건넨다. 특히 2층은 온통 현장을 찾은 고객들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컨셉 포토부스로 가득했다. AR필터를 활용한 포토 스팟에서 촬영할 수 있으며 '삼다수'라고 외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한다. 방문객들은 찍은 사진을 내려받거나 인화해 소장할 수 있다. 

또 모바일로만 가능했던 메타버스 월드를 VR기기를 통해 직접 방문하고 거닐 수 있는 체험도 진행한다. 제페토 ‘제주삼다수 테마파크’에도 동일하게 구현해 직접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도 메타버스에서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ASMR 제주 여행 구역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보고 들을 수 있는 ASMR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프라이빗한 룸에서 편안한 소파에 앉아 제주의 소리를 들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팝업스토어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스탬프투어, SNS 인증샷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제주삼다수 스노우볼, 버즈케이스 등 선물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QR코드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의무표기사항 표기 의무로 인해 제주삼다수는 그동안 대형마트 및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팩 단위로 무라벨 제품을 판매해온 바 있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팝업을 계기로 오는 9월 중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의 낱개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25주년을 맞아, 우수한 삼다수의 품질과 친환경 가치를 조금 더 친숙하고 재밌게 알리고자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팝업을 준비했다“며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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