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연준 선호 물가지표 둔화에 상승세...나스닥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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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연준 선호 물가지표 둔화에 상승세...나스닥 1.9%↑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7.29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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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5% 올라...S&P500 지수는 1%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긴축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 3대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6월 PCE 가격지수 둔화에 3대지수 상승세 

2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6.57포인트(0.50%) 오른 3만5459.2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4.82포인트(0.99%) 오른 4582.23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6.55포인트(1.90%) 오른 1만4316.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물가지표에 주목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4.1% 상승했다. 당초 월가에서는 4.2% 상승을 예상한 바 있으며, 직전달에는 4.6%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4.1% 상승률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월대비로는 0.2% 상승했으며, 이는 예상치(0.2%)에 부합하고, 전월(0.3% 상승)보다는 다소 둔화된 것이다. 

6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하고 전년대비로는 3.0% 올랐다. 직전월에는 각각 0.1% 상승, 3.8% 상승한 바 있다. 전년대비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폭의 상승률이다. 

6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5%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0.2% 증가)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올해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1.0% 상승에 그쳤으며, 이는 당초 전망치(1.1% 상승) 및 직전분기(1.2% 상승) 상승률을 하회한 것이다. 전년대비로는 4.5% 올라 전분기(4.8% 상승)보다는 상승률이 둔화됐다.

고용비용지수는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었다. 

소비지출을 포함한 견조한 경제지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가 잇따라 나오자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또한 이같은 흐름을 뒷받침했다. 

인텔은 3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6% 이상 올랐고, 로쿠 또한 어닝 서프라이즈 속에서 주가가 30%대 올랐다. 

반면 포드의 경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43% 오른 4466.50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2% 오른 7694.2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15% 오른 7476.47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39% 오른 1만6469.7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49달러(0.61%) 오른 배럴당 80.5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755 오른 온스당 1960.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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