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장 초반 3% 가량 강세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회장과 두 자녀가 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10% 가까이 취득하며 2대 주주에 등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28일 오전 9시 41분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3.01%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9.96% 오른 2만9250원까지 올랐다.
전날 최 회장은 주성엔지니어링 지분 8.86%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최 회장의 두 자녀인 정민 씨와 인국 씨도 각각 0.21%를 취득해 최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은 총 9.08%에 달한다.
최 회장과 두 자녀는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2만1000원과 2만4000원선에서 수 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에 나섰다. 최 회장은 지분 취득 목적이 '단순 투자'라고 명시했다.
최 회장 일가의 지분 취득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날에도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12% 오른 2만6600원에 마감하기도 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993년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관련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장비주들이 오르면서 주성엔지니어링 주가도 상승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24.63%를 보유한 황철주 회장이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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