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 美 경제지표 호조·유로화 약세 달러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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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美 경제지표 호조·유로화 약세 달러 상승 전망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7.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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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예상 범위 1277.33 ~ 1289.00원
28일 달러·원 환율은 강달러 기조 속 상승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27일 환율은 전일대비 3.20원 상승한 1277.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40원 하락한 1271.1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약세 영향에 하락 출발한 FOMC 결과를 소화하며 1270원 중반까지 하락폭을 반납했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보합권에서 거래되다, 달러인덱스 상승과 커스터디 매수세에 상승 전환하며 1277.7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0.90원이었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77.70) 대비 6.45원 상승한 1282.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28일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유로화 약세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2분기 GDP는 전기대비 2.4% 증가하여 예상치(1.8%)를 상회했다.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견고한 경제성장에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7.04bp, 13.84bp 상승했고, 간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1.754로 전장 대비 0.72%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으로 촉발된 유로화 약세로 글로벌 달러 강세를 보이는 점도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역송금 관련 수급과 결제를 비롯한 역내 저가매수는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와 일본은행(BOJ) 정책 변경 가능성에 따른 엔화 강세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는 1277.33 ~ 128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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