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27일 장 초반 10%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0.41% 오른 14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9.09% 오른 15만1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시를 통해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랜드 400 페이스3(LAND 400 Phase3)' 보병전투차량 최종 후보 2개 중 레드백이 우선협상대상 기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주군이 1960년대에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부터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한다. 총수주액은 100억 호주달러(약 9조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으로서 우방국의 국가 안보 강화를 통한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K방산의 해외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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