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견조한 투자심리에 상승세 지속...다우 11일째↑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견조한 투자심리에 상승세 지속...다우 11일째↑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7.25 0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0.5% 상승...나스닥은 0.2% 올라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2.2% 상승 마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비교적 관망심리가 뚜렷했으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확산되면서 견조한 투자심리가 이어진 것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다우 11일째 상승세...2017년 이후 최장기간 올라 

24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83.55포인트(0.52%) 오른 3만5411.2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 지난 2017년 2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이날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8.30포인트(0.40%) 오른 4554.6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06포인트(0.19%) 상승한 1만4058.87로 거래를 마감했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던 상황에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견조한 투자심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 

전미경제학회(NABE)에 따르면, 경제학자의 71%가 향후 1년 내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을 50% 혹은 그보다 낮게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버거버먼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스티브 아이스만은 CNBC 스쿼크박스에서 "아직까지 경기침체의 증거가 없다"며 "경기침체의 증거가 없는 한 시장은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S&P글로벌이 집계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46.7)와 전월치(46.3)을 모두 웃돈 것이다. 3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반면 서비스 PMI는 52.4로 전월(54.4) 및 시장 예상치(54.0)보다 낮았다. 서비스 PMI는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미국의 6월 전미활동지수(NAI)는 마이너스(-)0.32를 기록해 전월(-0.28)대비 더욱 악화됐다. 이 지표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돌고 있음을 시사했다. 

개별 종목의 상승 흐름도 이어졌다. 

테슬라는 UBS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AMC엔터테인먼트는 델라웨어 법원이 회사가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막았다는 점, 그리고 바비와 오펜하이머 등이 성공적으로 개봉했다는 점 등을 호재로 삼으며 주가가 32% 급등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상승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9% 내린 4381.03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07% 내린 7427.3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19% 오른 7678.59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08% 오른 1만6190.9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67달러(2.17%) 오른 배럴당 78.7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24일 이후 최고치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22% 내린 온스당 196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