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물가지표 둔화에 애플 강세...나스닥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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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물가지표 둔화에 애플 강세...나스닥 1.5%↑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7.01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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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8% 상승...S&P500 지수는 1.2%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1%대 오름세로 거래 마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가 다소 줄었고, 애플이 강세를 보인 것이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PCE가격지수 둔화에 애플 시총 3조달러 돌파 

30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85.18포인트(0.84%) 오른 3만4407.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53.94포인트(1.23%) 오른 4450.38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6.59포인트(1.45%) 오른 1만3787.92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오르고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이는 직전월(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대비 4.3% 상승)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에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6% 각각 상승한 바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 투자자들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4.3%로 보고 있다. 이는 전일(89.3%)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이다. 

미 대장주인 애플이 2%대 강세를 보인 점도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애플은 이날 2.31% 오른 193.97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가총액 3조510억달러를 달성했다. 애플의 시총이 종가 기준으로 3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 뿐만 아니라 여타 기술주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이날 3% 이상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1.6%), 테슬라(1.6%), 메타(1.9%) 등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여타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4.4로 최종 집계됐는데, 이는 직전월(59.2) 및 예비치(63.9)를 웃도는 수준이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6월 소비자기대지수는 61.5로 전월(55.4)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3.3%로 전월(4.2%)보다 낮아졌으며,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3.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도 1%대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02% 오른 4399.09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26% 오른 1만614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19% 오른 7400.0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80% 오른 7531.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78달러(1.12%) 오른 배럴당 70.6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6% 오른 온스당 1929.4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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