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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에서 시작한 가격 인하 움직임이 제과, 제빵 등 식품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라면 가격 인하를 요구한 지 불과 열흘 만이다. 지속된 고물가로 지쳐있던 소비자에게 가격 인하 소식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정부 압박으로 식품업계가 '백기를 들었다', '꼬리를 내렸다'는 표현이 쏟아지는 지금, 시장의 자유를 끊임없이 강조해왔던 현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가격 인하 행렬은 지난 18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추 부총리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추 부총리는 "현재 국제 밀 가격이 전년 대비 50% 가량 내려갔다"며 "기업들이 밀 가격 하락에 맞춰 적정하게 라면 판매가를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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