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리학회 연례학술회의, 지도강국 '지도의 날' 제정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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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리학회 연례학술회의, 지도강국 '지도의 날' 제정 선언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6.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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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토요일 ‘지도의 날’로 제정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지도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는 23일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2023 대한지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지도의 날'제정 선포식을 개최하고 매년 9월 첫째 토요일을 '지도의 날'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1402년 조선 초기에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를 포함한 구대륙 전체를 그린 전대미문의 세계지도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강리도)’를 제작한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강리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강리도)’.

대한지리학회와 양보경 전 성신여대 총장 등은 지도의 날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올해 2월 지도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7년간 강리도를 연구해 ‘1402 강리도’를 출간한 김선흥 전 칭다오 총영사, 이정구 전 성공회대 총장 등 각계 전문가 15명이 위원 및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도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는 양보경 전 성신여대 총장과 김현명 전 이라크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 3명이 고문, 정성훈 대한지리학회 회장 등 10명이 위원으로 지도의 날 제정을 추진해 왔다.

김현명, 양보경 공동위원장은 “지도 해독 역량과 지리적 소양은 세계시민, 문화선진국으로 이끌 것"이리며 "강리도 제작 시기인 ‘9월 첫째 토요일’을 '지도의 날'로 정한다”고 선언했다.

양보경 전 성신여대 총장(가운데), 김현명 전 주이라크대사(왼쪽) 김선흥 '1402 강리도'저자가 '지도의 날' 선언발표에 참여했다.
양보경 전 성신여대 총장(가운데), 김현명 전 주이라크대사(왼쪽), 김선흥 '1402 강리도'저자가 '지도의 날' 선언발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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