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파월 긴축 의지에도 기술주 중심 반등...나스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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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파월 긴축 의지에도 기술주 중심 반등...나스닥 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6.23 06: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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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01% 약보합...S&P500 지수는 0.37%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각국 긴축 기조 속 4%대 하락세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대체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1% 하락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가까이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긴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기술주 중심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다. 

기술주 중심 반등...아마존 4% 상승세 

22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81포인트 (0.01%) 내린 3만3946.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6.20포인트(0.37%) 오른 4381.8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8.41포인트(0.95%) 오른 1만3630.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하원에 출석해 2차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던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에 출석해 "최종금리 수준에 가깝지만 올해 2차례 정도 추가 인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지만 이는 통화정책의 영향에 따른 것이 아닌 에너지 가격 및 식품 가격 하락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역시 이날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연 영국 역시 예상과는 달리 0.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섰다. 

당초 시장에서는 잉글랜드 은행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잉글랜드 은행은 예상과는 달리 0.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다. 

이밖에 노르웨이 중앙은행 또한 0.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섰고, 스위스 중앙은행은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다. 튀르키예는 기준금리를 6.50%포인트 인상했다. 그간 튀르키예는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정책을 고수해왔으나, 이날 인상 기조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의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7% 내린 106.7을 기록했다. 이는 1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5월 전미활동지수(NAI)는 마이너스(-)0.15를 기록해 한 달 만에 재차 마이너스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장기평균 성장세를 밑돌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와 같은 2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25만6000명)도 웃돈 것이다.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5만5750명으로 전주대비 8500명 증가했다.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한 연율 430만채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아마존은 제프리스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4% 이상 올랐다. 제프리스는 아마존이 인공지능(AI)의 수혜 종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에도 2% 가까이 올랐다. 앞서 바클레이스 역시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도 4% 내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42% 내린 4304.47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76% 내린 7502.01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79% 내린 7201.28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22% 내린 1만598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3.02달러(4.16%) 내린 배럴당 69.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만에 재차 7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영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스위스 등이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 원유 수요 둔화 전망을 강화, 유가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1%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09% 내린 온스당 192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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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tamin 2023-06-23 07: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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