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SK리츠, SK 주유소 ‘복합 에너지플랫폼’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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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SK리츠, SK 주유소 ‘복합 에너지플랫폼’ 공동 개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6.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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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MFC)∙세차∙전기차 충전∙연료전지 복합 주유소
SK에너지가 SK그룹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 SK리츠와 SK에너지 직영주유소 부지를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개발한다.
SK에너지가 SK그룹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 SK리츠와 SK에너지 직영주유소 부지를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개발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SK에너지는 14일 클린에너지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클린에너지리츠는 2021년 SK리츠가 SK에너지로부터 SK 직영주유소 116개 부지를 인수하며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SK리츠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첫 복합스테이션 개발 주유소로는 경기 시흥시 SK시화산업주유소다. 이 주유소 부지는 2074㎡ 넓이의 반듯한 직사각형으로, 주유소 앞에 왕복 6차로 대로가 있고 주변에 산업시설과 상업시설들이 모인 뛰어난 입지 덕분에 승용차, 화물차 고객들이 많다.

SK에너지와 SK리츠는 당일 배송이 가능한 도심형 물류시설(MFC,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위한 3층 건물을 지어 옥내주유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네이버와 지난해 12월 사업협약을 맺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상품을 지역 기반으로 공동집하 하는 ‘더 착한 택배’를 선보였다.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등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SK 주유소에 구현할 방침이다.

새 주유소 건축물 옥상에는 연료전지, 태양광 등 분산전원 시설을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발전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올해 6월 초 기준 전기차 충전소 85개소, 충전기 98기를 전국 SK 주유소에 구축했고 계속 늘릴 계획이다.

SK리츠는 보유하고 있는 SK 주유소 부지의 자산가치를 높이고 그린 에너지 공급기능을 갖춘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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