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Q 3조4천억 적자전환...'반도체 가격하락ㆍ수요 축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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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Q 3조4천억 적자전환...'반도체 가격하락ㆍ수요 축소' 영향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4.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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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손실 3.4조…사상 최대 적자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사상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사상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SK하이닉스가 1분기 3조40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고 전 분기보다 79.2% 줄었다. 매출은 5조881억원으로 58.1%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줄면서 SK하이닉스 발목을 잡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하강국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1분기에 고객들이 보유한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공급 기업들의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부터는 시장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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