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파킹통장 금리 또 내려…목돈 어디에 넣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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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파킹통장 금리 또 내려…목돈 어디에 넣을까?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3.03.10 17: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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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제일EZ통장' 최대 연 4.1% 금리 지급
미래에셋-네이버 CMA 통장, 연 3.5% 이자 매일 지급
CMA 통장은 원금 소실 가능성 있어 유의해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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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단 하루만 맡겨놔도 이자를 지급하는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금리가 연일 내려가고 있다. 추가 대출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높은 예금 금리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신저축은행은 '더드리고입출금통장' 금리를 기존 2억원이하까지 연 3.4%를 지급했지만 10일부터 3.0%로 0.4%포인트(p) 인하했다. 웰컴저축은행도 오는 13일부터 기존 연 3.8%의 금리를 제공했던 '직장인 사랑 보통예금' 금리를 연 3.5%로 0.3p 인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정기예금 이자가 5%후반대에 달하는 곳도 있지만 특판 상품이라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또 중도해지할 경우 해지수수료가 있어 아무때나 입출금을 해야하는 자금의 경우 큰 이득이 없게 된다.

제일은행, 최대 연 4.1% 금리 지급

왼쪽부터 토스뱅크 '모으기',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 통장 금리 소개. 사진=캡쳐
왼쪽부터 토스뱅크 '모으기',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 통장 금리 소개. 사진=캡쳐

시중은행과 증권사 일부는 기간과 최대한도가 제한돼 있지만 정기예금만큼의 이율을 보장하면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제일EZ통장'은 최대 연 4.1% 금리를 지급한다. 기본금리는 연 2.6%인데, 신규 고객일 경우 보너스금리 연 1.5%를 6개월간 추가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를들어 5000만원을 6개월동안 넣어둘 경우 이자(15.4%)를 제하고 6개월간 86만 7150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토스뱅크는 '모으기' 상품을 통해 5000만원 이하까지 연 2.2%, 5000만원 초과 예금에 대해선 연 3.8% 이자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6000만원을 예치했을 경우 5000만원까진 연 2.2%, 추가로 1000만원에 대해선 3.8%의 이자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미래에셋-네이버 CMA 통장, 연 3.5% 이자 매일 지급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만든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은 1000만원 이하까지 세전 연 3.55% 이자를 매일 지급한다. 1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연 3.1%의 이율을 지급한다. 

CMA-RP형 통장은 예치된 금액을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 은행채 등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해 약정된 수익률을 지급하는 금융투자상품이다. 5000만원 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는 은행 파킹통장과 달리 증권사 CMA 통장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OK저축은행의 'OK읏백만통장Ⅱ'은 100만원 이하까지 기본금리 연 4.5%,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까지 연 3.5% 금리를 지급한다. 우대금리로 연 0.5%p를 추가로 받게 되면 100만원까지는 5%,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의 금액은 연 4%의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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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이 2023-03-10 18:16:15
진작 가입할걸 미뤘더니 예전보다 후지네요
sc계좌가 이미 있어서 아쉬워요

고정이 2023-03-10 17:58:30
대출금리는 올리면서
예금 적금 파킹 전부다 내리고있네요
항의전화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