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네이버 CMA 통장, 연 3.5% 이자 매일 지급
CMA 통장은 원금 소실 가능성 있어 유의해야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단 하루만 맡겨놔도 이자를 지급하는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금리가 연일 내려가고 있다. 추가 대출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높은 예금 금리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신저축은행은 '더드리고입출금통장' 금리를 기존 2억원이하까지 연 3.4%를 지급했지만 10일부터 3.0%로 0.4%포인트(p) 인하했다. 웰컴저축은행도 오는 13일부터 기존 연 3.8%의 금리를 제공했던 '직장인 사랑 보통예금' 금리를 연 3.5%로 0.3p 인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정기예금 이자가 5%후반대에 달하는 곳도 있지만 특판 상품이라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또 중도해지할 경우 해지수수료가 있어 아무때나 입출금을 해야하는 자금의 경우 큰 이득이 없게 된다.
제일은행, 최대 연 4.1% 금리 지급
시중은행과 증권사 일부는 기간과 최대한도가 제한돼 있지만 정기예금만큼의 이율을 보장하면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제일EZ통장'은 최대 연 4.1% 금리를 지급한다. 기본금리는 연 2.6%인데, 신규 고객일 경우 보너스금리 연 1.5%를 6개월간 추가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를들어 5000만원을 6개월동안 넣어둘 경우 이자(15.4%)를 제하고 6개월간 86만 7150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토스뱅크는 '모으기' 상품을 통해 5000만원 이하까지 연 2.2%, 5000만원 초과 예금에 대해선 연 3.8% 이자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6000만원을 예치했을 경우 5000만원까진 연 2.2%, 추가로 1000만원에 대해선 3.8%의 이자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미래에셋-네이버 CMA 통장, 연 3.5% 이자 매일 지급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만든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은 1000만원 이하까지 세전 연 3.55% 이자를 매일 지급한다. 1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연 3.1%의 이율을 지급한다.
CMA-RP형 통장은 예치된 금액을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 은행채 등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해 약정된 수익률을 지급하는 금융투자상품이다. 5000만원 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는 은행 파킹통장과 달리 증권사 CMA 통장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OK저축은행의 'OK읏백만통장Ⅱ'은 100만원 이하까지 기본금리 연 4.5%,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까지 연 3.5% 금리를 지급한다. 우대금리로 연 0.5%p를 추가로 받게 되면 100만원까지는 5%,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의 금액은 연 4%의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c계좌가 이미 있어서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