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하이퍼 전기로’ 친환경 철강 전환 선도
상태바
동국제강, ‘하이퍼 전기로’ 친환경 철강 전환 선도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2.24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고속 전기로 연구로 탄소배출 축소
동국제강이 탄소배출 저감형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로 친환경 철강 전환을 선도한다.
동국제강이 탄소배출 저감형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로 친환경 철강 전환을 선도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동국제강은 산업부 ‘4대 업종 탄소중립 개발사업’ 중 철강 분야 ‘전기로 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 순환 하이퍼 공정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해 2028년까지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하이퍼 전기로의 핵심은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다. 조업 속도를 높일수록 소비 전력을 절감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동국제강은 철 스크랩 예열 및 장입 방식 개선 등으로 에코아크 전기로 전력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해 하이퍼 전기로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에코아크 전기로는 국내 기준 전력 효율이 가장 높다. 철 스크랩 사전 예열 및 연속 장입으로 일반 전기로 대비 전력을 30% 덜 사용한다. 하이퍼 전기로 기술 개발 및 도입에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전력 효율 향상과 친환경 기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전기로는 철 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고로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다.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국내 고로 기반 철강사인 포스코도 포항·광양에 전기로 각 1기 도입을 추진하며 현대제철도 2030년까지 전기로 ‘하이큐브’(Hy-cube)를 구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