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세계 경제성장을 둔화시키고 물가는 급등하게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21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세계 경제와 주요국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실질GDP는 4.4% 성장이 예상됐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해 3.4%로 낮아졌다. 선진국의 성장률 하락 폭은 1.2%포인트, 신흥국은 0.9%포인트였고 한국은 성장률 하락 폭은 0.4%포인트로 나타났다.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8%로 전쟁 이전 전망치였던 4.2%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와 식품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이 원인이다.
러시아산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배럴당 76.7달러로 예상됐던 지난해 원유 가격은 29.1% 상승한 평균 99.0달러를 기록했고 천연가스는 당초 3.84달러/MMBtu(천연가스 열량단위) 전망치에서 70.1% 상승한 6.54달러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수출항구가 폐쇄되면서 밀과 옥수수의 가격은 당초 전망대비 각각 19.7%와 24.0%씩 상승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러시아 교역(수출+수입) 규모는 211.5억달러로 전년보다 2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66.9%), 미국(-55.2%)보다는 감소폭이 작지만 대만(-0.3%), 일본(-11.1%), 폴란드(-18.1%), 독일(-21.0%)보다는 더 줄었다. 인도의 대러시아 교역은 237.0% 늘었고 이탈리아(49.2%), 브라질(33.7%), 중국(29.2%)도 러시아 교역이 많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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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자동차연구원(KATCH)
그래픽:윤선정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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