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패트롤] 대형마트, 계묘년 첫 날 맞이 할인 행사 봇물
상태바
[유통가 패트롤] 대형마트, 계묘년 첫 날 맞이 할인 행사 봇물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1.01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 행사 사진. 사진제공=이마트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주요 대형마트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새해에도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1월 1일 새해 첫 날부터 할인 행사를 열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연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2022년의 마지막 날과 2023년의 첫날 이마트가 계란, 한우, 두부 등 주요 먹거리와 물티슈, 키친타월, 치약 등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DAY 1’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확실히 줄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는 지난 쓱세일 당시 고객들이 보낸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도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당시 호응이 컸던 계란, 삼겹살 등의 판매 물량을 늘렸다. 이번 행사 상품군은 약 200여개, 액수로는 약 800억원이다.

대표적인 할인 상품으로는 계란 30구짜리를 2개 묶은 이판란이 평소보다 40% 저렴한 가격인 9980원에 판매된다. 지난 쓱세일 당시 이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22만판이며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34만판이다. 해당 상품은 1인당 1묶음씩만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동물복지 계란(30구)를 기존 1만 3980원에서 7980원으로 할인 판매하며 국내산 삼겹살·목심(냉장)은 평소보다 약 40% 싼 100g당 1488원에 판매한다. 

또 시리얼 전품목은 1+1 행사를 진행하며 국산 두부, 냉장 드레싱, 고추장, 된장, 냉동 군만두 등도 전 품목 1+1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상품군 행사에서 이마트 PL 상품은 제외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알뜰하게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한우를 고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마트
서울시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한우를 고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도 새해 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월 1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1등급 한우 등심(100g, 냉장)’을 50% 할인가인 5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새해 첫 날 떡국 재료용 고기를 저렴히 판매한다. 오는 4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떡국용 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을 3640원에 판매하고 '국물용 한우 사골·잡뼈(각 1.5kg)를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1월 1일까지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연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엄선해 반값 또는 1+1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육류는 농협안심한우(100g)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전 품목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스낵, 비스킷, 에너지바, 파이 20여종과 포스트 씨리얼 3종을 1+1으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일부 떡국 떡, 떡복이 등의 제품을 1+1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한해 동안 성원을 보내준 고객분들께 보답하고자 고물가 속에서도 부담없이 장을 볼 수 있도록 대규모 할인행사를 기획했다”며 “아울러 12월 한달 간 뜨거운 호응을 받은 ‘홈플대란’ 행사도 고객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라스트앵콜’로 행사기간을 한주 더 연장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