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패트롤] "온라인서 파티·선물 챙겨요"…이커머스, 성탄절 할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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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패트롤] "온라인서 파티·선물 챙겨요"…이커머스, 성탄절 할인 총력전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12.18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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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크리스마스 할인전 이미지. 사진제공=G마켓
G마켓 크리스마스 할인전 이미지. 사진제공=G마켓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전에 돌입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완구, 문구 등의 선물 뿐 아니라 친구들과 교환할 수 있는 '어른 선물'을 마련해 판매하는 모습이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파티 용품과 음식 등도 선보인다.

G마켓은 오는 25일까지 ‘소중한 일상의 기쁨: 크리스마스편’ 프로모션을 진행해 각종 선물, 파티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이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아이선물관, 어른선물관, 장식·푸드관 등 구매 목적에 맞게 총 3개의 쇼핑 테마관을 마련해 150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MD가 엄선한 ‘오늘의 특가’ 상품도 매일 5개씩 선보인다. 선물 고르기가 고민인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코너다.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G마켓의 라방 채널인 ‘G라이브’를 통해 각종 선물 및 홈파티와 관련된 인기 브랜드사 제품을 한정 특가에 선보인다. 

양재도 G마켓 프로모션실 실장은 “가족 선물부터 연말 인테리어, 파티 푸드 등 연말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연합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라이브방송도 편성한 만큼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컬리
사진제공=컬리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이달 25일까지 ‘2022 컬리스마스 마켓’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필요한 인테리어 소품부터 홈 파티 요리, 선물용 완구, 뷰티 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선보인다.

‘연말 분위기 물들이기’ 아이템 코너에서는 크리스마스 생화 리스, 전나무 트리 세트 등 12월을 장식할 다양한 소품들을 제안한다.

‘연말 모임 함께 즐기기’ 파티 코너에서는 ‘빕스 바비큐 폭립 오리지날’, ‘오스테리아 샘킴 부라타치즈 토마토 파스타’ 등의 간편식과 이와 어울리는 테이블 웨어 등 다양한 큐레이션 제품을 추천한다.

‘감사한 마음 전하기’ 기프트 코너에서는 아동 완구나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디저트 류를 마련했다. 

‘연말 트렌드’ 제안 외에도 ‘아이템 마켓’, ‘푸드 마켓’에서는 데코 용품, 테이블 웨어, 완구, 뷰티 제품, 홈파티 메뉴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에 소개된 모든 제품은 샛별 배송으로 빠르게 받을 수 있다.

강민지 컬리 프로모션 담당자는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한 번에 구매하고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티몬이 오는 31일까지 ‘메리크리스마스’ 기획전을 개최하고 인테리어 소품과 선물, 파티 음식 등 380여종을 할인 판매한다. 카테고리별 최대 12%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티몬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집콕 성탄절이 계속되며 관련 상품의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티몬에서 11월 29일부터 1주일간(12월 6일까지)간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의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 가운데, 크리스마스 트리 및 오너먼트(장식품) 57%, 캔들·캔들워머·캔들홀더는 매출이 2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번 기획전에서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홈파티를 위한 간편식, 선물 등 핵심 상품들을 할인가에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티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좋은 다양한 홈데코 상품과 선물류의 인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제공=11번가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는 오는 22일까지 ‘해-삐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파티용품, 선물(스마트디지털, 명품, 리빙), 푸드(밀키트, 간편식), 패션잡화, 장난감, 여행·공연티켓 등 총 6개 테마 내 1000여개 상품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11번가는 계속되는 외식물가 상승 여파로 레스토랑 대신 집에서 홈파티, 혼파티(나홀로파티)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홈마카세(홈+오마카세)’ 트렌드로 인기가 높아진 프리미엄 식재료 등을 산지 생산자와 협업해 선보인다. 우니, 단새우, 열빙어 등의 식재료부터 랍스타, 킹크랩, 밀키트 등을 선보인다. 

또 최근 SNS에서 유행 중인 직접 만드는 뜨개 가방 ‘자이언트 얀’ DIY 만들기세트, 캐롤과 함께 춤을 추는 ‘춤추는 트리, ‘크리스마스 쌀케이크 만들기 키트’ 등 집에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제품이 준비됐다.

12월이 연중 최대 성수기인 장난감, 공연·티켓 카테고리 내 인기 상품들도 모았다. 11번가가 이들 카테고리의 지난해 월별 거래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공연·티켓 카테고리의 12월 거래액은 월 평균 대비해 3배, 장난감 카테고리 거래액은 2배 높았다.
 
장난감 테마에서는 레고, 브루더, 캐치티니핑, 피셔프라이스 등 요즘 인기를 끄는 브랜드들의 제품이 마련됐다. 공연·티켓 테마에서는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공연 등의 티켓을 판매한다.

인욱환 11번가 장난감 MD는 “올해는 ‘어른이(키덜트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조립블록 ‘레고’나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장난감 ‘브루더’ 등이 크리스마스 인기 장난감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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