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대부분 내년 경기침체에도 일자리 사수"
상태바
"미국인 대부분 내년 경기침체에도 일자리 사수"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2.05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은 인구 고령화와 이민 감소 등이 노동력 감소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사진=AFP/게티이미지
미국은 인구 고령화와 이민 감소 등이 노동력 감소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사진=AFP/게티이미지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인 대부분은 정보기술(IT)기업의 해고가 잇따라 추진되고 경제학자들은 내년 경기침체를 예상하지만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0월에만 구인건수가 1000만건을 넘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기업들이 여전히 근로자들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수년간 노동력 부족은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인구 고령화와 이민 감소 등이 노동력 감소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애런 테라자스 글래스도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통해 "인구의 고령화와 최근 몇 년새 이민 둔화로 미국은 점점 더 장기 채용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인구 추이는 수십 년 동안 느리게 바뀌었으며 노동력 필요는 장기적 관점에서 프레임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미 인구조사국은 지난해 미국 인구는 사상 최저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망이 일부 영향을 줬지만 이런 추세는 앞으로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구조사국 보고서는 2030년이 인구 변화의 핵심 연도가 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30년 초 모든 베이비부머는 65세 이상이 되기 때문에 고령층 인구의 규모는 확대될 것이며 미국인 5명 중 한 명은 퇴직할 나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34년이 되면 미국 역사상 처음 나이 든 성인이 어린이 숫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