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왜곡 가능성···"연준 내년 1분기 금리인상 중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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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왜곡 가능성···"연준 내년 1분기 금리인상 중단" 전망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2.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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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켈리 JP모건에셋 수석전략가는 "미국 고용이 겉으로 드러나는 만큼 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표면 아래에 더 많은 약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진=EPA/연합
데이비드 켈리 JP모건에셋 수석전략가는 "미국 고용이 겉으로 드러나는 만큼 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표면 아래에 더 많은 약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진=EPA/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11월 고용 보고서 왜곡 가능성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1분기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에셋 수석전략가는 "미국 고용이 겉으로 드러나는 만큼 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표면 아래에 더 많은 약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 3000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0만 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고용이 호조를 보이자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켈리 전략가는 제조와 건설 부문의 고용이 줄고 있으며 악천후 등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으로 임금 인상이 과장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이 전반적으로 완만해지는 추세라며 "연준이 금리 인상폭을 줄이고 내년 1분기에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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