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원유 재고 증가에 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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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원유 재고 증가에 3거래일 연속 하락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1.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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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일(현지시간)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8달러(3.5%) 하락한 배럴당 85.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일(현지시간)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8달러(3.5%) 하락한 배럴당 85.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뉴욕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일(현지시간)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8달러(3.5%) 하락한 배럴당 85.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하면서 3거래일째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90만 배럴 늘어난 4억4080만 배럴로 집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 배럴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유가에 부담이 됐다.

중국의 고강도 방역에도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봉쇄 완화 기대가 완화됐다. 이에 중국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도 누그러졌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전일 월간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2022년과 2023년 난방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애널리스트는 "12월물 WTI 원유는 추세선이 지지된다"며 "주요 저항선은 93.51달러 부근"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코로나19 정책이 분명해질 때까지 고르지 못한 거래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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