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미 중간선거 결과 앞두고 상승세...다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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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미 중간선거 결과 앞두고 상승세...다우 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11.09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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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공화당 우세 가능성에 상승...나스닥은 0.5%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중국 제로코로나 완화 불확실성에 하락세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상원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것이 시장에는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 1% 상승...나스닥은 0.5% 올라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33.83포인트(1.02%) 오른 3만3160.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1.31포인트(0.56%) 오른 3828.1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1.68포인트(0.49%) 오른 1만616.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증시는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12개월 이내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특히 이번에는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법인세를 포함한 세금인상과 관련한 법안들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NBC는 "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투자자들은 정부 지출이나 새로운 세금 및 규제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의 초점이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에 맞춰진 가운데, 오는 10일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만큼 관망흐름도 뚜렷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10월 CPI가 전년대비 7.9% 올라 전월(8.3% 상승)에 비해 상승세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10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6.5% 오를 것으로 전망, 전월(6.6% 상승) 대비 소폭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국제유가는 하락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일대비 0.82% 오른 3739.28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8% 오른 7306.1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39% 오른 6441.5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15% 오른 1만3688.7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88달러(3.1%) 내린 배럴당 88.9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점진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의 종료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매우 천천히 진행되고 있고 구체적인 일정도 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유가는 하방압력을 받았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35.50달러(2.1%) 오른 온스당 1716.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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