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실적 호조 속 투자심리 회복...다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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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실적 호조 속 투자심리 회복...다우 1.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10.19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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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대 상승...나스닥도 0.9% 올라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전략비축유 방출 검토 소식에 하락세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뉴욕증시를 강세로 이끌었다.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 회복...3대지수 강세 

1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37.98포인트(1.12%) 오른 3만523.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2.03포인트(1.14%) 오른3719.9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6.60포인트(0.90%) 오른 1만772.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주목했다. 

앞서 전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뉴욕멜론은행 등 은행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던 데 이어 이날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 또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주당 순익 8.25달러에 매출 11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인 주당 순익 7.69달러와 매출 114억1000만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이에 골드만삭스 주가는 2%대 상승세를 보였으며 여타 금융주 또한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또한 지난 3분기 순익이 22% 늘어난 44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으나 회사측이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0.3%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또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8.7% 급등했다. 

CNBC는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과 지나치게 공격적인 중앙은행들이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시장을 연중 최저 수준으로 밀어내는데 영향을 미쳤지만, 어닝 시즌의 긍정적인 출발은 현재 경제가 우려했던 것보다 더 나은 상태라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해 전월 수정치(0.1% 감소)에서 증가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0.1% 증가)도 웃돈 것이다. 

반면 주택건축업체들의 경기 체감도는 악화됐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0월 주책시장지수가 38로 집계, 팬데믹 당시인 2020년을 제외하고 2012년 8월 이후 10년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의 움직임도 긍정적이었다. 

타깃은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세일즈포스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강세...국제유가는 하락세 

유럽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64% 오른 3463.83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4% 오른 6936.7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44% 오른 6067.0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92% 오른 1만2765.61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이 전략비축유 최소 1000만~1500만배럴의 추가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3% 가량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64달러(3.09%) 내린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8.20달러(0.5%) 내린 온스당 1655.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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