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한화디펜스, 프랑스 유로사토리 방산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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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한화디펜스, 프랑스 유로사토리 방산전시회 참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6.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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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지상무기 전시회
현대로템이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유로사토리에서 ‘수출형 K2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유럽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이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유로사토리에서 ‘수출형 K2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유럽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가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2 유로사토리(Eurosatory) 국제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13~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 국제방산전시회에 참가해 K2전차를 비롯한 차륜형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 등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국방부와 지상장비협회가 주최하는 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시작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로 올해는 60여개국 18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2018년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가 취소 되면서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주력전차인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 수출을 위한 영업활동에 집중한다. 다목적무인차량으로 개발된 HR-셰르파(HR-Sherpa)와 차세대 전차 등을 소개해 미래무기체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현재 전차 수출을 추진 중인 노르웨이와 폴란드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량한 K2NO(노르웨이형), K2PL(폴란드형)의 모형을 전시하고 각국 국방 대표단과 현지 방산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영업 활동에 힘을 싣는다.

현대로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조되고 있는 유럽의 안보 불안 및 군비 증강 상황을 파악해 첨단 지상무기 제품 추가 수요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화디펜스도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과 K9 자주포를 앞세워 유럽 방산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디펜스는 최첨단 궤도장갑차 레드백을 비롯해 K9 자주포와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K21 장갑차, 비호-II 방공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호주 육군의 최종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지난달 국내에서 육군 시범운용을 마친 레드백 장갑차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실물 전시된다. 레드백은 최신 보병전투장갑차로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먼저 감지하고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동방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동성과 내구도를 높여주는 복합소재 고무궤도와 적의 탐지를 피할 수 있는 열상위장막, 차량 안에서 외부 360도를 감시할 수 있는 ‘아이언비전’ 기능 등 혁신기술들을 접목했다.

K9 자주포는 세계 9개국이 운용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야지 운용성이 뛰어난 궤도형 차량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K9 구매국들이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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