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마이클 요시카미 데스티네이션 자산운용  회장은 주식을 지금 당장 저가 매수하라고 주문했다.

요시카미 회장은 8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투자자들은 지난 5일 올해 최악 매도세를 이용해야 한다"며 저가 매수를 강조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5일 전장 대비 3.12%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6% 하락했다. 같은 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9% 폭락했다.

요시카미 회장은 "투자자들이 아직 출구로 달려가서는 안 된다"며 "지금 일어나는 일에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우 지수는 하루에 1000포인트 이상 하락했지만 전날은 약 1000포인트 상승했다"며 "시장은 50bp 기준금리 인상을 소화하는 것은 3~4개월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이번 증시 매도세는 특히 기술주의 투자 기회를 만들었다"며 "돈은 있는데 기술주에 아직 가담하지 않았다면, 또는 기술주를 갖고 있지만 포지션을 확대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그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검토해야 할 종목으로는 넷플릭스(NAS:NFLX)와 아마존닷컴(NAS:AMZN), 애플(NAS:AAPL) 등이 포함될 수 있다"며 "또한 나스닥 기업 가운데 수익 능력이 뛰어난 대형 부품 기업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시카미 회장은 "앞으로 몇 달 시장이 계속 변동할 것이기 때문에 기술주 뿐 아니라 필수소비재, 방어주 및 배당주 등에도 투자해 시장의 다음 단계를 겨냥한 포트폴리오를 맞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상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