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우리만한 곳이 없으니 현대차가 사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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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우리만한 곳이 없으니 현대차가 사가죠"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2.04.21 13: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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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2022' 참가
휴림로봇 '테트라 D-55'
'WIS 2022' 혁신상 수상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22' 휴림로봇 부스 앞에 관람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박대웅 기자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우리만한 곳이 없으니까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IT쇼2022(WIS 2022)' 현장에서 만난 휴림로봇 관계자의 말과 행동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전시회에 휴림로봇은 다목적 맞춤형 자율주행로봇 '테트라(TETRA)-D55'를 선보였다. '테트라-D55'는 'WIS 2022 혁신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테트라의 경우 아직 출시 전이지만 현대차 등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설계부터 제작까지 기술력이 되니 현대차 등에서 사가는 거 아니겠냐"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테트라-DS5는 다양한 목적에 맞게 사용자가 직접 패키지를 개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확장성이 부여된 자율주행 로봇이다. 범용 로봇 운용체계 'ROS(Robot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호환성을 높였다.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 정밀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라이다 센서와 초음파 센서, 3D 카메라 등을 내장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객체탐지 기술로 장애물을 회피하고, 경사로 진행과 사용자 추종 기능 등을 제공한다. 외부 충격 등 요인으로 경로 이탈 시 즉각 자기 위치를 인식, 지속적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WI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휴림로봇의 테트라 D-55. 사진=박대웅 기자 

테트라-DS5는 로봇팔이나 컨베이어벨트 등 부가 유닛 탑재 혹은 결합을 지원한다. 120kg까지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물류 작업은 물론이고 원부자재 무인운송, 신속한 공정 라인 재배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컨버터 없이 로봇에 탑재한 유닛에 5~24V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자동 소화장치를 탑재한 무인 화재 진압용 로봇으로도 활용 중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로봇을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 요구에 맞게 다양한 최적화(커스터마이징) 지원이 가능하다.

휴림로봇 부스 내 전시된 안내 로봇. 사진=박대웅 기자

휴림로봇은 직각좌표로봇, 수평다관절로봇, 데스크탑로봇, 반도체용로봇, 리니어스테이지 등 제조업 분야 로봇 전문기업이다. 테트라 시리즈 이외에도 퍼스널 로봇 'TEMI'를 통해 비대면·비접촉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방위산업용 로봇 등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월드 IT 쇼 2022'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C홀에서 사흘간 열린다. '뉴노멀 시대를 당신의 것으로'를 주제로 국내외 대·중소기업 연구기관과 ICT 관련 협력단체 등 각 업체 대표 기업 305개사가 9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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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구 2022-04-21 16:58:25
테미 260만원이면 집에서 써봐도 될거 같은데~ 우리 냥이 심심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