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센서 결함, 현대차 넥쏘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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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센서 결함, 현대차 넥쏘 리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4.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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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혼다·테슬라 등 7개사 13개 차종, 5만여대 리콜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현대자동차, 혼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7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5만439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포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1만9733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내 일부 부품(후륜 서스펜션 토우링크)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주행 중 조향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현대차 리콜 대상차량. 출처=국토교통부
현대차 리콜 대상차량. 자료=국토교통부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넥쏘 1만7682대는 수소 감지센서의 성능 저하로 수소가스 누출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5개 차종 1만5323대는 전동식 창유리 메인 스위치의 설계 결함으로 시동을 끄고 차 문을 연 후에도 창유리가 조작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 S 1290대에서도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진 방향으로 주행할 때 후퇴등이 점등되는 결함이다.

국토부는 혼다코리아와 테슬라코리아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도록 한 뒤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각각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SD4 159대는 저압 연료호스가 잘못 배치돼 주변 부품과 마찰이 발생, 연료호스가 손상되는 결함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연료가 새어 나오면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리콜이 결정됐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골프 8 2.0 GTI 80대는 엔진 덮개가 잘못 고정돼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과 접촉하면서 녹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K 1600 GT 등 3개 이륜 차종 123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내 일부 부품(후방 서스펜션 링크)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돼 주행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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