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현대모비스 등 산업계, 식목일 사회공헌활동 전방위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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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현대모비스 등 산업계, 식목일 사회공헌활동 전방위적 확산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4.0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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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교실도 푸르게 만드는 사회공헌활동
SK텔레콤, 친환경 화분 할인 착한소비 이벤트
펄어비스, 이용자와 함께 산불피해 지원금 기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서울 밀알학교를 방문해 교실숲 만들기를 위한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서울 밀알학교를 방문해 교실숲 만들기를 위한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기업들이 5일 식목일을 맞아 전방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현대모비스가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해 안에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공기정화 식물 2500개를 전국 초등학교 교실에 기증한다. 미세먼지로 위협받는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식목일을 맞아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서울과 용인 소재의 초등학교에 화분 1250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화분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 3월 초부터 직접 키운 공기 정화 식물들이다.

‘교실 숲’조성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회사 업무 공간과 가정 등에서 한달 간 식물을 직접 키워 학교에 기증했다.

이번에 진행된 상반기 교실 숲 프로젝트에는 임직원 600여 명이 참여해 1250개 공기 정화 식물을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학급당 10여 개 정도의 식물들이 배정돼 수업하는 아이들 곁에서 함께 숨 쉬게 된다.

식물을 키우는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제작됐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에는 대상 학교를 확대해 올해 10개 학교에 2500개 화분을 기증할 방침이다. 본사와 연구소, 생산 공장 등이 위치한 지역 인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상 학교를 선정해 교실 숲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식목일 주간을 맞아 숲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T멤버십 4월 ‘T데이 위크’ 기간 동안 반려나무와 친환경 화분을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착한소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은 2050년까지 세계에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미션을 갖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반려나무와 친환경 화분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로 나무를 심는 기업이다.

‘착한소비’ 이벤트는 8일까지 이어지는 T데이 위크 기간에 T멤버십 앱 내 T Day 영역에서 율마와 테이블야자, 피쉬본 3종류의 반려나무와 친환경 화분인 스밈 미니 화분을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트리플래닛은 수익의 일부와 외부 펀딩을 활용해 조성하는 숲이 완성되면 숲에 세워질 기념 현판에 이벤트 참여자(상품 수령인 기준) 이름을 각인할 예정이다. 트리플래닛은 산불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침엽수와 활엽수를 심을 계획이며 해당 지역의 숲 조성은 올해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도 게임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한 기부 이벤트 '따뜻한 마음 패키지'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월 산불 진압을 돕기 위해 경북소방본부 및 강원소방본부에 기부를 한 것에 이어 진행하는 두번째 후원이다. 

패키지 수익금 85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익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과 강원 지역의 복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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