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LG화학·이너보틀과 '화장품 용기 순환'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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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LG화학·이너보틀과 '화장품 용기 순환' 업무협약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3.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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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허신열 CJ대한통운 경영리더, 오세일 이너보틀 대표, 이민종 LG화학 부문 담당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왼쪽부터) 허신열 CJ대한통운 경영리더, 오세일 이너보틀 대표, 이민종 LG화학 부문 담당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CJ대한통운이 LG화학, 친환경 패키징 스타트업 이너보틀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세 회사는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재사용,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용기를 들고 방문해야 하는 오프라인 리필스테이션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소비자가 이너보틀의 온라인 화장품 리필샵 ‘이리온’에서 리필 제품을 주문하고 사용한 이너보틀 용기를 현관 앞에 내놓으면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기존 용기를 회수하고 새 리필 제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리온에서 판매되는 이너보틀 화장품 용기는 내·외부가 분리된 이중구조다. 내부는 풍선처럼 수축하는 실리콘 소재로, 수거 후 내용물이 담겼던 내부 파우치만 폐기되고 외부 플라스틱 용기는 세척 후 재사용된다. 더 이상 재사용할 수 없는 용기는 LG화학에 전달되어 리사이클링 아이템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또 LG화학은 내·외부 용기 제작을 위한 친환경적 소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 확산을 통해 급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이로 인한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ESG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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