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배민’ 출신 조연 CTO 영입…”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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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배민’ 출신 조연 CTO 영입…”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3.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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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무신사 CTO. 사진제공=무신사
조연 무신사 CTO. 사진제공=무신사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3월 조직 개편을 통해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직책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베트남법인에서 CTO를 지낸 조연씨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조연 CTO는 IT·게임·모바일 플랫폼 등의 기술 기반 기업에서 17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다. 카카오의 전신인 ‘다음’에서 본격적인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2006~2012년까지 엔씨소프트에서 웹·모바일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후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이메일 기반의 업무용 메시징 서비스 ‘메인프레임(Mainframe)’ 초기 작업을 맡다가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래디쉬 미디어(Radish Media)’ 공동 창업자 겸 CTO로 합류했다.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으로 성장한 래디쉬 미디어는 지난해 카카오에 인수된 바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는 2018년 8월 합류했다. 동남아 진출 교두보 역할이었던 베트남 현지법인의 CTO를 역임했다.

무신사는 조 CTO의 선임 이유에 대해 "해외에서 성공적인 공동 창업을 경험했고, 대형 플랫폼 현지화 서비스를 기획하는 등 다방면의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무신사의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많은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연 무신사 CTO는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해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가 해외 무대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역량있는 개발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개발 조직을 구축하는 데 힘을 쓰고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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