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영업익·매출·당기순익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상태바
㈜한화, 영업익·매출·당기순익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2.02.28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 연속 매출 50조원 돌파
계열사의 고른 성장, 호실적 견인
1주당 750원 현금배당 결정
㈜한화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한화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매출은 3년 연속 50조원대 벽을 넘어섰다.

㈜한화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9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9.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 늘어난 52조8361억원, 당기순이익은 205.6% 늘어 2조1621억원을 달성했다. 모두 역대 최대치다.

주요 계열사 중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와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등 자회사의 고른 실적을 바탕으로 2015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작성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생명 등도 호실적을 냈다.

비상장사인 한화건설은 지난해 매출액이 2조6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줄었지만 신규 수주가 2020년 말 5조984억원에서 지난해 말 6조7900억원으로 늘었다. 한화건설은 대형 사업장을 준공해 외형 성장이 일시적 조정기에 접어들었지만 복합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친환경 사업을 순차적으로 착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도 비금융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과 금융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우주항공, 수소사업 등 신사업 육성과 민수·해외사업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750원, 우선주 1주당 800원을 각각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2.35%, 우선주 2.07%이며 배당금 총액은 699억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