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지난주 19% 감소··· 확산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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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지난주 19% 감소··· 확산세 주춤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2.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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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독일, 네덜란드, 한국 등 일부 국가 증가
국제통계전문사이트 '월드오미터'는 14일 기준으로 최근 7일간 확진자, 사망자 증가폭은 이전 한 주간에 비해 각각 19%와 1%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진=
국제통계전문사이트 '월드오미터'는 14일 기준으로 최근 7일간 확진자, 사망자 증가폭은 이전 한 주간에 비해 각각 19%와 1%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진=AF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전주 대비 19%와 1%씩 줄었다.

국제 통계 전문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14일 기준으로 최근 7일간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605만 3879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가 4억 1166만 354명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7만 2744명이 증가해 전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583만 168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사망자 증가폭은 이전 한 주간에 비해 각각 19%와 1% 감소한 규모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0일 380만 373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줄기 시작해 이달 12일 188만 4721명까지 내려왔다.

지난 8일 하루에만 1만 3023명이 숨져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일일 사망자 수도 이달 12일에는 8318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작년 11월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발견한 이래 대부분 국가에서 일일 신규확진 건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으나 지난 한 주 동안의 동향은 증가추세가 꺾였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각국이 이동 제한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각종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그런 와중에서도 러시아와 독일, 네덜란드, 한국 등 몇몇 주요 국가들은 지난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에서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독일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24만 7128명이 새롭게 감염됐고, 네덜란드에선 8일 18만 937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러시아와 한국은 12일과 13일 각각 20만 3766명과 5만 6425명의 일일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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