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JB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지분) 5066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9.4% 증가한 것으로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JB금융은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2.8%, ROA 0.96%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대비 4.7% 포인트 개선된 46.2%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대비 0.25% 포인트 상승한 10.30%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13% 포인트 개선된 0.54%,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9% 포인트 개선된 0.48%를 달성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전년동기대비 0.17% 포인트 개선된 0.31%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금융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 모두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전북은행은 전년대비 25.0% 증가한 182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였고, 광주은행은 전년대비 21.7% 증가한 1941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비은행 자회사들의 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대비 65.3% 증가한 170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견고한 성장에 크게 기여했고, JB자산운용 역시 6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뤘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20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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