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조직개편 실시…마이데이터 전담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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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조직개편 실시…마이데이터 전담부서 신설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12.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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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비대면 운영조직 통합과 MZ세대 직원 중심 팀 신설 
IB·연금사업 경쟁력 강화하고 'WON컨시어지영업부' 확대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우리은행은 ▲이용자경험 혁신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구현 ▲IB·연금사업 경쟁력 강화 ▲비대면 소비자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개인 리테일 사업을 총괄하는 '리테일디지털본부'가 신설된다. 해당 본부에는 개인고객 금융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개인금융솔루션부'와 비대면 채널·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개인금융플랫폼부'가 신설돼 대면과 비대면 어디서나 최적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과장급 이하 젊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CX이노베이션팀'과 'MZ마케팅팀'을 신설해 MZ세대의 시각으로 소비자 수요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전면시행 예정인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의 전담부서인 '마이데이터사업부'가 신설돼, 보다 높은 수준의 초개인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우리은행은 '혁신기술사업부'를 신설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금융을 결합함으로써 금융플랫폼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IB와 연금 시장 확대 추세에 발맞춰 관련 조직을 강화한다. 먼저, IB그룹 내 '투자금융본부'와 '프로젝트금융본부' 신설을 통해 영업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해 마케팅과 이용자 수익률 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양질의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비대면 선호 이용자 대상 맞춤형 밀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WON컨시어지영업부'도 2개 부서로 확대 개편한다. 비대면채널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담당 이용자를 최초 거래이용자와 장기간 거래하지 않았던 이용자까지 확대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채널과 연계해 예적금 상품은 물론 대출상품도 상담과 가입을 지원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22년은 완전 민영화 이후 첫 해인 만큼, 이번 조직개편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 중심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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