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일의 직격 인터뷰] 조선업계 구조조정 … 3사·2사 아닌 2.5사 체제로 가라 (중앙)
“해양 산업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의 단계가 복잡하다. 탐사·시추·저장·생산 등 다양한 업체와 함께 일해야 한다. 테크닙·캠벨·SBM 같은 전문회사가 유럽과 미국에 깔렸다. 수십 년간 한두 가지 일만 해 온 전문업체들로 한 해 10조원 안팎을 벌어 가는 알짜 기술기업이다. 조선 3사는 2010년 무렵부터 이런 일을 혼자 다 하겠다고 용감하게 나섰다. 수주마저 과다하게 했으니 소화불량에 걸릴 수밖에···.”
“해양 산업은 규모가 커 잘 걸리면 대박이지만 잘못하면 충격이 크다. 리스크가 많다. 2015년 빅3의 8조5000억원 적자 가운데 7조원이 해양플랜트 적자였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가리지 못한 경영진, 그 판단 잘못이 빚어낸 결과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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