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상반기 영업익 955억…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실적 선방'
상태바
하이트진로, 상반기 영업익 955억…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실적 선방'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8.13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액은 1조1005억원…전년比 1.3%↓
물가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원인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1~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5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00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줄었다. 거리두기 강화로 유흥용 주류시장의 소비 침체 우려에 비하면 준수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맥주 사업의 경우, 테라의 시장 안착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2분기 누적 14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소주 사업은 참이슬과 진로를 중심으로 832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 상반기 국내 맥주, 소주 시장이 모두 위축된 것은 사실이다"며 "테라, 진로 브랜드의 시장 지배력이 공고한 만큼,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 변화와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판매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