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FIFA 회장직에 강한 집착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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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터, FIFA 회장직에 강한 집착 피력
  • 김성혜 기자
  • 승인 2015.06.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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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라터 회장 ' 자신의 직책에 강한 애착'

 

▲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라터 회장 ' 자신의 직책에 강한 애착'

부정부패 의혹 속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카드로 가까스로 급한 불을 끈 제프 블라터(79) 회장이 자신의 직책에 강한 애착을 나타냈다.
    

블라터 회장은 스위스 발레 칸톤(州)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발리제 보테와 인터뷰에서 "FIFA의 새 회장 후보는 아니지만, 지금은 엄연히 (FIFA 총회에서) 선출된 회장"이라 강조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터 회장은 또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무엇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것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면서 "내가 떠나겠다고 결정했던 것은 나 자신은 물론 FIFA를 자유롭게 해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블라터 회장의 이런 언급은 26일 스위스 신문 블릭과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사퇴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나와 회장직에 대한 판단을 특별총회에 위임한 것"이라고 밝힌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5선에 성공했지만, 미국과 스위스 사법 당국의 FIFA 부정부패 관련 수사로 각종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달 초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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