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KEB 떼고 ‘하나은행’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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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KEB 떼고 ‘하나은행’으로 새 출발
  • 김솔이 기자
  • 승인 2020.01.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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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KEB하나은행이 다음달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 2015년 9월 외환은행 합병 후 통합 은행이 출범한지 4년 5개월 만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1일 “소비자 입장에서 불편을 줄이고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를 일원화하기 위해 브랜드 명칭을 변경했다”며 “그간 브랜드 컨설팅과 소비자 자문을 통해 가장 친숙하고 편안한 브랜드 명칭을 검토해왔다”고 밝혔다.

검토 결과 소비자 대부분 ‘KEB’를 통해 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KEB하나은행을 ‘하나은행’으로 부르고 있었다. ‘케이이비’를 발음하기 어렵고 영문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른 은행명과 혼동해서다. 

브랜드 명칭에 대한 소비자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했다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또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브랜드 명칭이 달랐던 점을 감안, 브랜드 명칭을 변경해 직원들로 하여금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하나’라는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진정한 ‘원 뱅크(One Bank)’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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