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Q 영업익 563억원…전년比 75.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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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Q 영업익 563억원…전년比 75.5% 감소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08.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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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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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한화생명이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 악화 영향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자산운용수익률이 낮아졌다.

한화생명은 8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분기(377억원)보다 49.2%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2294억원)과 비교하면 75.5%나 쪼그라들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655억원으로 전분기(232억원)보다 182.0% 증가했으나 지난해 2분기(1701억원) 대비로는 61.5% 감소했다. 매출 역시 6조4618억원으로 지난 1분기(6조1695억원)보다 4.7% 늘어났지만 지난해 동기(6조5888억원) 대비 1.93%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41억원, 88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4386억원‧당기순이익 3030억원)보다 78.6%, 70.7% 감소했다. 반면 상반기 매출은 12조63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조2063억원) 대비 3.48% 늘었다.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이 나빠지면서 손상차손 등의 부담이 컸다. 손상차손은 자산의 미래 가치가 장부가보다 낮아질 경우 재무제표상 손실로 반영하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실적 개선을 위해 수익성을 높은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시장 흐름에 맞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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