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헌장' 선포…최정우 "공생가치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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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업시민헌장' 선포…최정우 "공생가치 창출할 것"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7.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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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구현 위한 의지와 실천원칙 담아
그룹 임직원들, 이사회, 기업시민위원회, 외부 전문가들 토론하며 의견 수렴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1년을 앞두고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했다.

포스코 최정우(가운데) 회장이 임직원 대표들과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최정우(가운데) 회장이 임직원 대표들과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25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최 회장과 포스코그룹 임직원, 노동조합 위원장, 노경협의회 대표, 협력사 및 공급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를 구현하기 위한 전문(前文)과 실천원칙을 담은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며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올바른 길"이라며 "기업시민헌장이 구성원들의 모든 의사결정과 일하는 방식에 준거가 돼 기업활동 전반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 전문에서 '기업의 경영활동은 사회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사회와 조화를 통해 기업은 성장하고 영속할 수 있다'며 '고객, 구성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모든 영역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여 궁극적으로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업시민헌장은 그동안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와 토론회,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수렴과 이사회, 기업시민위원회, 외부 전문가의 자문 및 토론의 과정을 거쳐 제정됐다. 

기업시민헌장의 실천원칙은 그룹 임직원들이 모든 경영활동에서 기업시민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며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로 임직원들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준거들로 구성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영이념 선포 이후 지난 1년동안 기업시민실 신설 및 기업시민위원회 설치, 기업시민 소통창구인 러브레터 운영,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활동을 개편했다"며  "창업 활성화를 위한 벤처펀드 조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차원의 방안 모색 등 다양한 기업시민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기업시민활동에 대한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연말에 기업시민 성과를 대내외에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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