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비즈쿨 400여개교 26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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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비즈쿨 400여개교 26일까지 접수
  • 김현민 기자
  • 승인 2019.02.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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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지정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올해 400여개 학교를 비즈쿨(Bizcool)로 지정해 창업·경제교육, 문제해결 체험활동, 창업동아리, 전문가 특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즈쿨 학교로 지정되면 기업가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을 지원받는다. 학교당 4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창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모의 창업 등을 가르쳐 도전정신, 문제해결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금년도 예산은 76억원이다.

비즈쿨(Bizcool)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다.

 

올해는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실습(Learning by making) 위주로 전면 개편한다.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100만명(연인원)의 청소년들이 메이커스페이스,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다가온 로봇, 드론, 아두이노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Z세대가 품고있는 꿈과 끼를 비즈쿨 지원사업을 통해 마음껏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Z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2000년대 초반 정보기술(IT) 붐과 함께 유년시절부터 인터넷 등의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세대답게 신기술에 민감하여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라 불리기도 한다.

비즈쿨 교사들의 건의를 반영해 지정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1년간의 사업 성과를 평가해 1년 연장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개편 방안은 지난해 4차례에 걸친 전문가 포럼을 통해 마련되었다. 산업연구원, 청소년정책연구원, 직업능력개발원, 창업진흥원, 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의 전문가, 대학교수, 비즈쿨 교사 등이 참여했다.

청소년비즈쿨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전국의 초․중․고교(학교밖지원센터)에서는 2월 26일(화) 18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월 25일부터 접수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벤처혁신기반과(042-481-1653), 창업진흥원 창업교육부(042-480-4462)로 문의하면 된다.

 

▲ 지난해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창업업진흥원 홈페이지

 

<2019년 청소년비즈쿨 학교(센터)별 지원 계획>

구분

일반비즈쿨

거점비즈쿨

특화비즈쿨

신청

자격

초·중·고등학교,

특수․대안․영재학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과거 비즈쿨 운영 경력 2년이상의 학교(센터)

다양한 분야 융합창업의

특화역량이 있는 학교

선정

400개교 내외

(서면심사, 지방중기청 주관)

12개교 내외

(발표심사, 창업진흥원 주관)

1개교 내외

(발표심사, 창업진흥원 주관)

운영

기간

2년(1년차 운영 성과평가 후 2년차 사업비는 차등지급 예정)

지원

예산

초등, 학교밖센터 : 4백만원

중등 : 5백만원~10백만원

고등 : 6백만원~12백만원

70백만원 이내

100백만원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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