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관악산에서 자연을 탐사해보세요...'바이오블리츠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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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관악산에서 자연을 탐사해보세요...'바이오블리츠서울' 개최
  • 채 담
  • 승인 2018.05.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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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10일 양일간 관악산에서 전문가와 함께
▲ 바이오블리츠 서울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우리 주변의 생물을 찾아보고 만나고 기록하는 특별한 체험인 바이오 블리츠가 다음달 9~10일 양일간 관악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바이오블리츠 서울'은 24시간 동안 생물다양성을 탐사하는 세계적인 행사 '바이오블리츠'를 서울에 접목시킨 것으로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지 주요 국립공원에서 해마다 열린다. 국내에도 2010년부터 국립수목원 주관으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매년 진행되고 있다.올해는 초여름의 숲, 아름다운 관악산에서 서울의 생물다양성을 탐사하게 된다.

먼저 "탐사와 교육" 은 24시간 동안 관악산 일원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기록하고 분포를 파악하는 전문가적 관찰과 조사활동으로 관악산 일원 생물상을 조사하여 서식 중인 생물종 목록을 작성하며, 조사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생태를 읽고 해석하는 일을 체험한다.

그리고나서 식물, 곤충, 저서성무척추동물, 양서·파충류, 어류, 균류(버섯), 방형구 등 총 8개의 분야별 또는 서식지별 관찰 지점에서 전문가의 실제 조사 방식을 배우고 직접 경험한다. 주요 지점에 배치된 분야별 교육 담당 전문가와 각 조로 나뉜 참가자들이 해당 지점 일대의 생물을 탐사하고 관찰한다. 참가자는 하루에 4군데씩, 이틀 동안 모든 지점을 거치며 다양한 분야의 생물과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사전 신청을 통해 야간 곤충탐사와 새벽 조류탐사에도 참가할 수 있다.

탐사가 끝나는 첫째 날 저녁과 둘째 날 낮 시간에는 야외무대에서 전문가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각 전문 분야의 생물과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연구과정의 생생한 경험을 소개한다. 이틀 동안 관찰된 생물종이 무엇인지,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 등 탐사와 교육 프로그램에서 만난 생물들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생물다양성에 대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을 운영, 풍성한 전시 및 체험의 장이 펼쳐지게 된다. 주최측은 이 프로그램에는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악산을 찾은 누구라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고 밝힌다. 

장소는 관악구 관악산 일원, 접수신청은 6월 1일 금요일 17시까지 (선착순 330명) 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식사와 간식, 탐사도구 ( 에코백, 티셔츠, 관찰노트, 볼펜, 방석 ), 탐사증이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블리츠 홈페이지 ( http://parks.seoul.go.kr/bioblitzseou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난 5월에 개최된 '바이오블리츠 대전' 현장모습 / 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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