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브라질 대두 가공업체 CJ셀렉타 보유한다
상태바
CJ제일제당, 브라질 대두 가공업체 CJ셀렉타 보유한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8.02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이터, "글로벌 업체 6억달러 제시에도 매각 않기로"
CJ제일제당은 브라질 CJ셀렉타를 매각하지 않고 유지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CJ제일제당은 브라질 CJ셀렉타를 매각하지 않고 유지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CJ제일제당이 브라질 대두 가공업체 CJ셀렉타를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브라질의 콩 가공 이익이 크게 개선된 상황에서 CJ의 매각은 글로벌 곡물기업의 강한 관심을 끌었다. 번지, 카길 등 대표적인 글로벌 업체들이 지분 인수 협상에 참여했다. 동물 사료로 사용되는 콩 단백질 농축액(SPC)의 세계 최대 생산업체인 CJ 셀렉타를 인수에 높은 관심을 드러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계열사를 통해 브라질의 셀렉타 지분 53%를 취득하고 코파펀드를 통해 37%를 인수해 CJ셀렉타를 자회사로 만들었다. CJ셀렉타는 농축대두단백 생산 세계 1위 기업이고 브라질은 세계 대두 생산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대두 생산국이다..

CJ제일제당이 셀렉타 지분 90%를 36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협상과정에서 배에 가까운 6억달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CJ 셀렉타는 CJ 바이오 사업부로 불리는 CJ제일제당 계열사에 속해 있다. 고부가가치 SPC 외에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콩기름, 유기비료, 에탄올 등을 생산하며 연 매출 7억~8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브라질 아미노산 공장 증설에 2억1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아미노산 공장에서는 동물사료에 첨가하는 아미노산을 생산한다. CJ제일제당은 고부가가치 아미노산을 추가로 생산하기 위해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