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경제성장률 1.7%···3년 만에 플러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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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년 경제성장률 1.7%···3년 만에 플러스 성장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2.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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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는 15일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7%(속보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shutterstock
일본 내각부는 15일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7%(속보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shutterstock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경제가 3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일본 내각부는 15일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7%(속보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경제는 코로나19 충격과 여파로 인해 2019년(-0.2%)과 2020년(-4.5%) 두 해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겪었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을 보면 1분기 -0.5%, 2분기 0.6%, 3분기 -0.7%, 4분기 1.3% 등을 기록해 경기 흐름이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작년 4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일본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방역 비상조치인 긴급사태가 작년 9월 말 해제되면서 4분기 개인소비가 전 분기 대비 2.7% 늘었다.

4분기 수출도 자동차 생산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0% 늘었다.

올 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자체) 중 36개 광역지자체에 긴급사태에 준하는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개인소비가 재차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감염에 좌우되는 상황이 계속돼 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경제성장률 추이[그래프=NHK]
일본경제성장률 추이[그래프=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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