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즈오카 남쪽 해역서 진도 6.2 지진 발생···'이상진역'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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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즈오카 남쪽 해역서 진도 6.2 지진 발생···'이상진역' 판단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9.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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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14일 오전 7시 46분 시즈오카(静岡)현 시즈오카 남쪽 309km 해역에서 진도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일본 기상청
일본 기상청은 14일 오전 7시 46분 시즈오카(静岡)현 시즈오카 남쪽 309km 해역에서 진도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일본 기상청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기상청은 14일 오전 7시 46분 시즈오카(静岡)현 시즈오카 남쪽 309km 해역에서 진도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32.20도, 동경 138.2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450km로 추정했다.  지진에 의한 해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이 매우 깊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지역에도 진동이 전달되는 '이상 진역(異常震域)'으로 불리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진도 3의 흔들림은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이바라키(茨城)현의 가사마(笠間)시와 도리데(取手)시, 도치기(栃木)현의 가누마(鹿沼)시와 다카네자와초(高根沢町0에서 관측됐다.

진도 2와 1의 흔들림은 도호쿠(東北)와 간토(関東) 고신에츠(甲信越), 시즈오카 현, 가고시마(鹿児島) 현의 넓은 범위에서 느꼈다.

이번 지진에 대해 후루무라 다카시(古村孝志) 도쿄대 지진연구소 교수는 "진원이 깊고 태평양 동쪽에서 일본 열도 아래로 가라앉은 태평양판 내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지진은 가라앉는 플레이트의 내부를 전해져 흔들림이 멀리까지 전달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료=NHK
자료=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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