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 우정국의 국내 택배량이 올 들어 5개월만에 2017년 한 해 수준과 맞먹는 400억 건을 돌파했다..

중국국가우정국(国家邮政局)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 들어 6월 1일까지 중국 택배 물량이 400억 건을 넘어서면서 하루 평균 2억 6600만 건이 배송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한 해 수준은 이미 넘어선 상태며 하루 평균 5억 명의 사람들에게 택배가 배송되는 셈이다.

중국 택배산업은 올 들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비스 품질, 제품 시스템, 운송력과 사후 처리 서비스 능력까지 모두 향상됐다. 

소비자들의 택배 서비스 만족도는 79점으로 지난해보다 0.7점 높아졌고 주요 지역의 경우 72시간내 택배 도착이 75.6%에 달하는 등 전년비 1.4% 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7년 중국은 처음 택배량 400억 건을 돌파할 당시 1년이 걸렸지만 이번에는 7개월 앞당겨 2017년 한 해 물량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국내 택배량이 급증했던 2020년보다 약 2개월 앞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중국우정국은 올 한해 택배 물량을 최대 950억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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