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英-EU 미래관계 합의안 만장일치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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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英-EU 미래관계 합의안 만장일치로 승인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0.12.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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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7개 회원국 대사들, 미래관계 합의안 만장일치로 승인
내년 1월1일부터 임시 발효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들일 영국과 EU의 미래관계 합의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들일 영국과 EU의 미래관계 합의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지난 24일 타결한 영국과 EU의 미래관계 합의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BBC통신 등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회의를 열어 영국과 EU가 지난 24일 타결한 브렉시트 미래관계 합의안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협정이 임시발효될 예정이다.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제바스티안 피셔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녹색불이 켜졌다"며 "EU 회원국 대사들은 1월1일부터 영국과 브렉시트 후 미래관계 협정의 임시 발효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EU 회원국 대사들일 미래관계 합의안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EU와 영국은 서로의 시장에 무관세를 유지하지만 통관 및 검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

노동 및 환경 분야에서도 영국인 EU와 같은 수준의 규제를 준수하게 된다.

영국 해역에서 EU는 어획량을 앞으로 5년 6개월간 현재보다 25% 줄이기로 했다. 

영국인이 90일 이상 EU 회원국에 체류하거나, EU 회원국 국민이 영국에 90일 이상 머물기 위해서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한편 EU는 1월1일 이번 합의를 임시 발효한 뒤 내년 초 유럽의회와 회원국 비준을 마칠 계획이다. 비준 시한은 내년 2월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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