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한일 정상회담 31일, 11월2일 순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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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한일 정상회담 31일, 11월2일 순차적으로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5.10.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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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이 내달 1일 열리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다.

청와대는 26일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한일 양측간에 협의해왔다"며 "최근 우리측은 개최일자를 11월2일로 일본측에 제의했고, 일본측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내달 2일로 확정되면 박대통령 취임이후 처음으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박 대통령은 올해 3월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국장 참석 때와 지난해 11월 베이징(北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등에 아베 총리와 만나 환담했으나 회담을 한 적은 없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그 기회(한중일 정상회의)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청와대가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제안을 공개적으로 설명한 것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오는 31일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와의 만남은 2013년 6월 국빈 방중 때 가진 면담 및 만찬 등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청와대는 "한중 회담에선 양국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를 포함한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이달 31일)→한일중 정상회의(11월1일)→한일 정상회담(2일)으로 이어지는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함으로써, 이번 기회에 동북아 3국 협력 체제 복원 구상을 본격적으로 진전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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