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현실적 선택,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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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현실적 선택,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
  • 김현민
  • 승인 2018.06.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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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전문 정통관료 출신…“경제분야 실질적 성과 낼 것”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단행한 청와대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인물이 경제수석으로 발탁된 윤종원 주OECD 대사다.

윤 신임 경제수석은 경제학자 출신인 전임 홍장표 경제수석과 달리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의미로 해석된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이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출신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간 중심 경제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고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힘있게 실행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종석 실장은 이어 윤 신임 수석이 “경제분야 국정과제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게 산업, 통상, 금융, 재정 등 다양한 경제 현안을 통합적으로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신임 수석은 기획재정부와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거시 경제정책을 오랫동안 다뤘다. 그는 경제통으로 꼽히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 진행중이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2년 6개월 넘게 지켰다. 물가·고용·산업활동 동향 등 각종 지표 분석을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을 끌어낸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1년에는 대통령 금융경제비서관으로 청와대에 근무한 적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 신임 경제수석에 대해 “정통 경제 관료로 굉장히 실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OECD에 오랜 기간 근무하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철학과 부합하는 분”이고 설명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윤 신임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합격 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으며, 2015년부터 파리에 있는 주 OECD 대사를 맡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수석에는 정태호 대통령 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에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홍장표 現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또 대통령 부속실장에는 조한기 현 의전비서관, 의전비서관에는 김종천 대통령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 정무비서관에는 송인배 현 부속실장을 임명했다.

 

▲ 윤종원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 페이스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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