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학자금 대출 보유 청년 8만명에 243억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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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학자금 대출 보유 청년 8만명에 243억원 환급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4.03.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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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체 성실상환자 대상...인당 최대 30만원
거래 은행 관계 없어...우리은행·한국장학재단 신청
서울 중구 명동의 우리은행 본점. 사진 제공=우리은행
서울 중구 명동의 우리은행 본점. 사진 제공=우리은행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우리은행이 학자금 대출을 연체 없이 상환한 청년에게 캐시백을 실행한다.

우리은행은 25일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으로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3억원을 되돌려 준다고 발표했다.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인원이 16만명에 도달하면 접수를 마감한다.

우리은행은 ▲학자금대출 원금 보유 ▲연체 발생 ▲타 금융사 원금지원 여부 등을 확인하고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다음달 말 최종 대상자 8만명을 선정, 개인별 캐시백 금액을 통지할 예정이다.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25일부터 한 달 동안 우리원뱅킹과 한국장학재단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형평성 있는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 거래 여부를 떠나 모든 청년을 학자금대출 캐시백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상생금융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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